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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방관 정복 받고 “가슴 벅차다” 기뻐했는데…

2018-03-31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성 소방관 세 명이 출동 현장에서 안타깝게 숨진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, <br> <br>교육생 신분인 두 사람은 이달 중순이면 정식 소방관으로 임명될 예정이었는데요. <br> <br>그토록 원하던 소방관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참변을 당한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딸의 영정사진 앞에서 오열하는 어머니. 구조활동을 하다 숨졌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우리 딸, 우리 딸 살려주세요." <br> <br>다음 달 16일이면 정식 소방관이 되는 늦깎이 교육생 30살 김모 씨. <br> <br>소방관이 되기 위해 대학 전공도 응급구조학을 택했고, 2년간 병원에서 경력도 쌓았습니다. <br> <br>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마음고생도 심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5년 만에 합격했습니다. <br> <br>공부하는 동안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며 틈틈이 아르바이트까지 했던 착한 딸이었습니다. <br> <br>[유가족] <br>"죽자 살자 그것만 공부한 거지, (응급구조사는) 다른 길이 없기 때문에… , (공부할 때) 힘들어했지요." <br> <br>김씨와 동기인 23살 문모 씨. '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'며 소방관이 됐습니다. 고된 교육기간에도 불평 한마디 없을 정도로 사명감 하나로 버텼습니다. <br> <br>정식 소방관이 되면 입을 정복을 받은 날, 문 씨는 '가슴이 벅차다'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. 빈소에는 문 씨의 정복이 덩그러니 놓였습니다. <br> <br>[유가족] <br>"정복 이거 입고 싶어서 4년을 고생했는데…" <br> <br>행정안전부는 교육생인 김 씨와 문 씨에게도 순직 공무원에게 주는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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