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‘동물 포획’ 한해 12만 번 출동…내달부터 ‘거절’

2018-03-31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앞서 보신 여성 소방관 3명, 개 포획을 하다가 참변을 당했는데요. <br><br>소방청은 다음 달부터 사람의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 동물 민원 신고에는 출동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소방대원이 장비를 이용해 한쪽 벽면을 뜯어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고양이를 살려야지 새끼 고양이를…됐어요, 꺼내. 자자 두 손으로 그렇지." <br> <br>벽 사이에 고양이가 끼어있다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. <br><br>실제 소방대원들은 낚싯줄에 걸린 백로를 구하려고 강을 헤엄치거나, 학교 사육장에서 도망친 공작새를 잡아주고 수로에 빠진 고라니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하기도 합니다. <br><br>지난해 전국 구조출동 건수 80만 5194건 가운데 동물포획 출동은 12만 5423건으로 전체의 15%가 넘습니다.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업무인 인명구조에 차질이 생긴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이와 관련해 소방청은 동물 구조 출동과 관련한 기준안을 만들어 다음 달 중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앞으로 동물이 사람을 위협하지 않으면 소방대원이 출동하지 않고, 관련 기관에 통보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[소방청 관계자] <br>"동물의 구조라든지 유기견 관리 같은 경우는 자치단체에서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…." <br> <br>이런 가운데 소방청은 도로를 배회하는 유기견과 멧돼지, 벌집 등 사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경우는 기존대로 구조대를 출동시킬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. <br> <br>newstart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소희 <br>영상제공 : 소방청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