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앞서 보신대로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. <br> <br>지금 상황은 어떤지,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김기정 기자! (네, 정치부입니다.) <br> <br>공연 시간이 바뀌었는데, 진행은 잘 되고 있는 겁니까?<br><br>[리포트]<br>50분 전쯤, 동평양대극장에서 시작한 공연은 원할히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가수들의 열띤 무대에 북한 관객들도 박수를 보내는 등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저녁 8시 반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. <br> <br>북한의 요구로 공연 시작 시간이 2차례나 변경되면서 혼선을 빚기도 했는데요, <br> <br>하지만 공연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됐습니다. 앞서 리허설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, <br> <br>우리 예술단 단장인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함께 공연장을 찾은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. <br> <br>김정은과 리설주가 공연을 관람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, <br> <br>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, 북한 측이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먼저 제안한 만큼, 모레 열릴 남북 합동공연엔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> <br>어제 전세기를 타고 평양에 도착한 예술단은 공항에 마중나온 현송월 단장 등 북측의 환대를 받았는데요, <br> <br>숙소인 고려호텔에 들어설 때는 도열한 북측 직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도종환 장관은 "서울에 피는 개나리가 평양에도 피는구나"라며 남북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, <br> <br>예술단은 공연이 끝나는 모레 밤늦게 전세기 편으로 돌아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sk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평양공연공동취재단 <br>영상편집 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