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 보신대로 국방부에 이어 합동 참모본부까지 워라밸 흐름에 동참하면서 국방 공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 <br> <br>합참은, '공백은 없다'고 말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이어서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우리 군의 경계와 작전을 지휘하는 합동참모본부가 결정한 '월 1회 조기퇴근'을 두고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. <br> <br>[이광영 / 서울 성북구] <br>"지휘자들이 꿰뚫고 있어야만 상황이 벌어졌을 때 빨리 대처를 할 수 있는 방안이 생기는데, <br> <br>우왕좌왕 해버리면 전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뻔히 알잖아요." <br> <br>[이훈만 / 서울 성동구] <br>"특정 시간에 맞춰서 근무를 하게 된다고 하면, 그 시간에 더 집중있게 근무를 해서 좀 더 효율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<br> <br>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." <br><br>합참은 24시간 대비 태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. <br><br>합참 관계자는 안보와 직결된 지휘, 정보, 작전 분야 근무자들과 야전 부대는 유연근무제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또 일찍 퇴근하더라도 복귀가 바로 가능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합참에 다른 관공서와 같은 기준을 적용해선 안된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><br>[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] <br>"(합참은) 육해공군 공통으로 돼 있는 부서이기 때문에 일괄적인 유연근무제가 어려운 점이 많아요." <br> <br>국방 공백이 안 생기도록 세심한 주의와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