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프로야구 개막 7연패에 빠졌던 롯데가, 천신만고 끝에 오늘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. <br> <br>주장 이대호가 팬으로부터 봉변까지 당했던 상황이라, <br> <br>더 없이 간절한 승리였습니다. <br> <br>홍우람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어제 패배로 개막 7연패에 빠진 롯데. 무기력한 승부가 계속되면서 야구의 도시, 부산 팬들의 실망감은 극에 달했습니다. <br> <br>급기야 주장인 이대호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다 누군가 던진 치킨 상자에 맞는 봉변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오늘은 더욱 긴장된 승부. 8연패 수렁으로 밀려가던 롯데는 8회 말 기사회생했습니다. <br> <br>고졸 신인, 한동희가 동점을 만드는 적시 3루타를 뽑아내 반격의 기회를 잡았고, <br> <br>이어 신본기의 역전타가 한동희를 불러들이며 3-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. 천신만고 끝에 거둔 첫승이었습니다. <br> <br>[신본기] <br>"저희가 초반에 연패했지만 오늘을 계기로 연승할 거고, 분명 좋은 성적으로 계속 치고 나갈 거고..." <br> <br>인천 문학과 수원구장에선 홈런 행진이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SK 최정은 오늘 하루에만 홈런 3개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 <br> <br>SK는 팀 홈런 6개로 한화에 13대 1로 꺾고 주말 3연전을 쓸어담았습니다. <br> <br>kt는 두산을 상대로 로하스와 이해창이 두 경기 연속 담장을 넘기며 홈런 4개로 주말 위닝시리즈를 완성했습니다. <br> <br>LG는 가르시아의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KIA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. <br> <br>hwr87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