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다는 것, <br><br>흔히들 워라밸이라고 말합니다. <br><br>워라밸 바람이 군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<br>국방부에 이어서 작전을 담당하는 합동 참모 본부도 조기 퇴근을 시작했습니다. <br><br>먼저 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퇴근 후 음주 회식을 자제하고 가족들과 문화활동을 즐기도록 합시다."<br><br>지난 금요일 오후 4시가 되자 국방부 청사에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자. 퇴근합시다. 오늘 조기 퇴근의 날이네요."<br><br>군 간부 등 공직자들은 퇴근 준비를 마치고 사무실을 떠납니다. <br><br>"지금 오후 4시 10분을 조금 넘긴 시각인데요. 일과를 일찍 마친 군인과 공무원들이 퇴근길에 오르고 있습니다."<br><br>평소 이 시각에 한산하던 영내 도로와 인도가 퇴근 차량과 인파로 가득합니다. <br><br>군은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면서 매달 마지막 금요일 퇴근시간을 1시간 반에서 2시간 앞당겼습니다. <br><br>대신 평소 3, 4일은 30분씩 일찍 출근해야 합니다.<br><br>빨라진 퇴근으로 가족과 뭔가를 함께 할 기회가 늘어났습니다. <br><br>[김윤상 / 국방부 제안전문관] <br>"4시에 퇴근하게 되니까 이런 취미 활동도 하고, 지금 가족하고 저녁 식사가 계획돼 있는데…" <br><br>워라밸 흐름에 따라 군이 시작한 유연근무제가 국방공백 없이 정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손진석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그래픽: 권현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