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는 다행히 피해를 주지 않고 남태평양에 추락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구 궤도를 떠돌고 있는 1억7천만 개에 달하는 우주 쓰레기의 위협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통제를 잃고 추락하던 톈궁 1호.<br /><br />대형버스만 한 크기의 우주 쓰레기가 떨어지자, 세계 각국은 혹시 모를 위험에 경각심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톈궁 1호는 오전 9시 16분쯤, 남태평양 칠레 앞바다에 추락하면서 이번에도 피해를 주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구 궤도에는 크고 작은 우주 쓰레기가 무려 1억7천만 개가 떠도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크기가 10cm를 넘는 것은 2만9천 개 정도.<br /><br />대부분이 대기권에 진입하며 타 없어지지만, 톈궁 1호처럼, 지난 60여 년간 지상과 바다에 추락한 파편도 약 5,400톤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그만큼 지상에도 위협이 된다는 얘깁니다.<br /><br />[이태형 /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장 : 대부분이 해상으로 떨어졌고 지상에 떨어진 잔해도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. 하지만 이런 행운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.]<br /><br />특히 궤도를 메우고 있는 우주 쓰레기는 작아도 속도가 총알보다 빨라 위성이나 우주선을 파괴할 수 있어 큰 위협이 됩니다.<br /><br />미군과 미 항공우주국, 나사는 10cm가 넘는 크기 물체의 궤도를 정밀 추적하고 있고, 미국과 일본 우주 기업은 우주 쓰레기를 모아 제거하는 청소 위성 발사를 추진 중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5_2018040212520303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