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일부는 우리 예술단의 어제 평양공연 당시 남측 취재진의 공연장 입장이 제한된 것과 관련해 북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 취재 기자가 어제 공연장 입장에 제한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측은 공연종료 직후에 남북연락관 접촉을 통해서 풀 기자단 취재제한에 대해서 강력히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북측도 언론취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, 김정은 위원장이 예술단 공연을 관람한 것과 관련해 백 대변인은 남북 양측 정상이 남과 북의 예술단 공연을 서로 관람한 것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봄바람 같은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어제 진행된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 당시 남측 취재진의 공연장 입장이 제한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철 부위원장은 남측 취재진이 머물고 있는 고려호텔을 찾아 남측 기자들이 자유롭게 취재활동을 하도록 해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면서 취재활동을 제약한 건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먼저 북측 당국을 대표해 사죄라고 할까,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남측 취재진은 어제 리허설을 지켜본 뒤 북측의 통보로 출연자 대기실 방향으로 이동했는데, 이후 공연이 끝날 때까지 카메라 기자 1명을 제외하고는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0216202856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