콜로라도, 오로라 — 미스터리한 질병의 비밀이 드러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들은 아이들에게서 마비를 일으키는 소아마비와 같은 질환으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. 그러나 이제는 미스터리가 결국 풀릴지도 모르겠습니다. <br /> <br />급성 이완성 척수염(Acute flaccid myelitis ,AFM)은 척수에 염증을 일으키는 희귀한 증상입니다. 얼굴 및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고, 삼키기가 힘들고, 근육이 약해지고 마비가 오는 증상이 생깁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지난 2014년 이 질환이 발병해, 120건의 사례가 확인되었고, 이후 2016년 또 다시, 149명이 감염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척수액을 검사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지만, 이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장내바이러스 D68로 알려진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해 양성반응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감염된 쥐를 대상으로 반복된 실험은 EV-D68이 척수에 있는 세포를 죽이고, 이 것이 부분적인 마비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결과는 중요하며, 의사들이 이 질병을 어떻게 다루어야할지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건데요, 답을 낼 수 없는 수많은 의문점들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질병과 바이러스 간의 연관성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기위해서는, 감염된 인간 조직으로부터의 직접적인 증거가 필요합니다. 그 때까지, 보건 관계자들은 이 심각한 질병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