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발생한 폐비닐 대란이 환경부의 폐비닐 분리배출 방침으로 일단락됐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현행 수거 체제를 유지하고 업체가 거부하면 자치구가 처리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'아파트 폐비닐 자체처리 기조를 현행대로 유지한다'<br /><br />서울시의 경우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이 재활용품 수거 업체와 계약을 맺고 폐비닐 등 재활용품을 넘긴 뒤 판매대금을 받는 현행 방식으로 유지한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아파트 단지에서 계약업체가 수거를 거부할 경우 아파트 측에서 요구하면 자치구에서 직접 수거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시는 폐비닐 대란의 발단이 수거 단가에 있다고 보고 수거 업체와 아파트 측 모두 단가 조정에 적극 나설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또 '폐비닐과 폐스티로폼 올바른 분리배출'이라는 안내문을 아파트 주민들에게 배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안내문에는 오염 여부에 따른 비닐 배출방법과 상자류 등 유형에 따른 스티로폼 배출방법이 상세하게 적혀있습니다.<br /><br />원활한 폐비닐 수거를 위해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공문을 내려보내 아파트 폐비닐 분리배출 거부 여부를 조사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거 업체 측은 수거단가의 인하를 요구하고 아파트 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어 폐비닐 수거를 둘러싼 갈등의 불씨는 언제든지 살아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동우[kim11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40219042328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