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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도 피우지 못한 채...여성 소방 공무원 합동 영결식 / YTN

2018-04-02 2 Dailymotion

도로 위를 다니는 개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가 교통사고로 순직한 여성 소방관과 교육생 등 3명의 순직 소방 공무원 합동 영결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순직 여성 소방관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.<br />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3명의 젊은 여성의 넋을 기리는 자리이지만 침묵만 흐릅니다.<br /><br />너무 침통해 말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명노혁 / 동료 소방교 : 이제는 만질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는 당신들이 너무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. 비통한 심정으로 당신들을 떠나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 너무 한스럽고 가슴이 메어옵니다.]<br /><br />순직한 김신형 소방교는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.<br /><br />임용을 2주일 앞둔 김은영, 문새미 교육생 2명은 옥조근정훈장을 각각 추서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꽃다운 나이에 생을 달리한 이들을 위해 유가족은 물론 각계 인사들이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헌화와 분향 등 엄숙한 합동 영결식장.<br /><br />온 국민이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.<br /><br />한 줌의 흙을 뿌리며 오열하는 유가족.<br /><br />순직 소방 공무원들을 위한 합동 안장식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엄숙하고 침통했습니다.<br /><br />[문태창 / 고 문새미 교육생 아버지 : 조사와 처벌보다는 열악한 환경과 그에 따른 개선을 통해서 좀 더 안전한 임무 환경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과 정부 관계자들이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.]<br /><br />하얀 목련과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.<br /><br />국립 대전현충원에는 젊음과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한 아름다운 청춘 3명이 너무나 일찍 영면의 길에 들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40219100995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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