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에 대한 경호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무슨 사연이지 김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대통령경호처장에게 이희호 여사에 대한 경호를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경호기간이 지난 2월 24일 끝났지만 경호처가 경호를 계속하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. <br> <br>지난달에도 '황후 경호' 특혜라며 같은 지적을 했습니다. <br> <br>[김진태 / 자유한국당 의원(지난달 29일)] <br>"지금 현재 오늘 현재는 지났죠? 그런데도 경호를 하고 있다? (예.) 이게 뭐하는 거예요 정말. 법도 필요 없네…." <br> <br>현행법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에 대한 경호처 경호는 퇴임후 15년까지 가능합니다. 이 기간이 지나면 경찰 경호로 전환돼야 합니다. <br> <br>정부는 경호처 경호를 연장하기 위해 경호기간을 20년으로 늘리는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손명순 여사는 경호처 경호기간인 15년이 끝나 경찰 경호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안정적 경호를 위해 기한 연장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특정인을 위한 법률 개정이란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입장을 듣기 위해 경호처에 수차례 통화와 문자를 했지만 경호처 담당자는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. <br> <br>dod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