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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 많은 플라스틱 어쩌나”…도시락·음료업체 고민

2018-04-02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의 삶은 언제부턴가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에 둘러 싸였습니다. <br> <br>이들 쓰레기는 '재활용해 돈을 벌겠다'는 중국 업체에 팔아왔는데 이젠 이런 길이 막혔습니다. <br> <br>그 바람에 도시락이나 음료업체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음식들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도시락업체들에게 쓰레기 문제가 늘 고민입니다. <br> <br> 대형 프랜차이즈업체 가운데 자체적으로 친환경 용기를 개발한 곳도 있습니다. <br> <br>[○○도시락 관계자] <br>"15%가량 폐기물감소 효과가 있는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. 단체 도시락의 경우에는 쓰레기 처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수거(합니다.)" <br><br>종이용기로 변경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. <br> <br> 재활용 쓰레기 대란을 앞두고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. <br> <br>[□□도시락업체 대표] <br>"국물이 있거나 습기가 있는 음식들은 종이 용기에 패킹(포장)해서 영업을 하다 보니까 음식이 종이에 흡수된다거나…" <br> <br> 주로 페트병으로 음료를 판매하는 대기업들도 대책 마련에 고심이지만 정부 정책을 따르는 수밖에 없는 상황. <br> <br>[다국적 음료 업계 관계자] <br>"재활용 관련해서 (미국) 본사 차원의 목표치는 정해져 있거든요. 나라상황에 맞게 진행이 되는 건데… 개별 기업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아요." <br><br>이번 재활용 쓰레기 대란을 계기로 업체들도 폐비닐이나 일회용컵 등 플라스틱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시점이란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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