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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강경’ 볼턴 vs ‘온건’ 매티스…美 국방부 폭풍전야

2018-04-02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에선 원래 국방부가 군사적 해결책을 준비하고 국무부가 대화를 통한 해결에 애쓰지요.<br><br>그런데 국방장관보다 훨씬 더 강경한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취임을 앞두고 이런 공식이 깨졌습니다.<br><br>오히려 국방부가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><br>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북한의 협상의지를 못믿겠다며 군사옵션을 주장해 온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.<br><br>반면 전쟁의 참상을 경험한 군지휘관으로서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는 매티스 국방장관.<br><br>미국 언론들은 이 두 사람의 충돌을 예상합니다.<br><br>의회 전문지 더 힐은 "볼턴이 트럼프 대통령의 귀에 '군사 옵션'을 속삭일 거란 우려가 국방부 내에 커지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><br>공화당 강경파 의원도 북미대화가 북한의 시간벌기용이라는 볼턴의 주장에 힘을 실어줍니다.<br><br>[린지 그레이엄 / 공화당 상원의원]<br>"북한은 핵탄두를 실은 미사일을 갖는데 9개월에서 1년가량 남았습니다. 볼턴은 이런 식의 협상을 시간 벌기로 보고 있습니다."<br><br>결국 매티스 혼자 힘으로는 볼턴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의 강경론을 막는데 역부족일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><br>워싱턴 싱크탱크에서는 "백악관이 5월로 합의된 북미회담에서 강력한 비핵화 조치를 요구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군사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"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><br>[박정훈 특파원]<br>트럼프 행정부에는 북미대화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믿지 않는 기류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.<br><br>북미 간에 비핵화 의제를 조율해야 하는 우리 정부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이상도(VJ)<br>영상편집 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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