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차재원 /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, 추은호 / YTN 해설위원<br /><br /> <br />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 이제 정말 대진표도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요. 서울시장 선거부터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. 지금 자유한국당이 그동안 계속 후보를 못 내다가 결국 정했는데.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유력하다고요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아무래도 자유한국당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결국 후보로 내세운 이유 중 하나는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마는 일단 후보로 적당한 새로운 인물을 찾지 못했다는 데, 현실에서 바탕한 일종의 고육지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왜 김문수 전 지사냐는 부분인데요. 첫 번째는 인물론인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인물론은 김문수 전 지사가 충분히 서울시장의 인물로서 능력에 적합하다는 이야기인 것이죠. 예를 들면 3선 국회의원을 했고 재선으로 경기지사를 했다. 그 정도로 충분한 행정 능력이나 정치 능력, 선거에서도 충분히 당선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아마 보는 것 같고요.<br /><br />또 하나는 김문수 전 지사가 과거 한나라당, 야당 시절에 상당히 대여 투쟁에 앞장섰던 강한 야성의 소유자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입장에서는 자신과 코드도 맞고 일종의 상당한 야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는 측면이 있는 것이고요.<br /><br />또 세 번째는 지난 탄핵 정국 과정에서도 김문수 전 지사는 상당히 어떻게 보면 잘 알려진 대중 정치인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태극기 집회에 나가서 아주 적극적으로 임했던 측면이 있는 것이거든요. 그렇다고 한다면 아마도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일종의 자유한국당의 지지표인 보수표를 결집하는 데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있는 게 아니냐라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. <br /><br /> <br />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게 장점으로 볼 수 있다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그러니까 보수의 정체성을 상당히 드러냈다는 측면이죠. 그런데 앞서 앵커께서 좀 의아하게 느끼시듯이 문제는 태극기 집회에서 강한 강성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것이 어떻게 자칫 양날의 칼처럼 작용할 수도 있다.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중도표뿐만 아니라 온건보수층까지 약간 지지를 하는 데 망설일 수 있는, 확장성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바로 그 때문에 나오는 겁니다.<br /><br /> <br />그렇죠. 뚜렷한 이념성과 이런 것은 정치인으로서 홍준표 대표와 코드도 맞는 측면이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0311240580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