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아파트나 단독주택에서 수거된 재활용 쓰레기는 수거업체가 걷어서 선별업체로 넘깁니다. <br> <br> 각 가정에서 버린 재활용품들. 과연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일까요. <br> <br> 다시 갖다 버리는 게 반입니다. <br> <br> 배유미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재활용품으로 걷어온 쓰레기가 쏟아집니다. <br> <br>국물이 남아 있는 플라스틱용기, 쓰레기가 담긴 반찬통, 낡은 고무장갑과 천가방까지 … <br><br>도저히 재활용할 수 없는 물건이 거의 절반입니다. <br><br>[라태섭 / 수성생활자원회수센터 과장] <br>"다 분리를 해주셔야 하는데, 지금 가지고 들어오는 것 보면 오물도 들어와요." <br> <br>분리를 마친 재활용품들은 이물질 제거와 세척 작업을 기다립니다. <br> <br>[배유미 기자] <br>"택배나 포장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박스가 이렇게 가득 쌓여있는데요. 이 스티로폼을 재활용하려면 직원들이 일일이 테이프와 운송장을 뜯어내야 합니다." <br> <br> 이렇게 오염된 채 버리면 선별비용이 크게 늘어날뿐 아니라 다시 처리비용을 지불하고 매립장이나 소각장으로 보내야만 합니다. <br> <br>그렇다면 어떻게 분리수거 해야할까? <br> <br>핵심은 4가지. <br><br>내용물은 비우고, 깨끗이 헹구고, 재질이 다른 라벨이나 뚜껑을 제거한 뒤, 수거함에 나눠 담는겁니다. <br><br>오염된 폐기물은 멀쩡한 재활용품까지 못쓰게 만들 수 있습니다. <br> <br>재질을 분류하기 어려운 물건이나 더러워진 비닐은 처음부터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박은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