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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년 전 양보는 없다…박원순만 노리는 안철수

2018-04-0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반면 안철수 후보는 유독 박원순 서울시장을 의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출마 선언 장소, 선거 사무실 위치, 그리고 선거 전략까지 그렇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'아름다운 양보'를 주고 받은 두 사람. <br> <br>7년이 지난 지금은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박원순 / 서울시장 (어제)] <br>"(안철수 위원장과는) 당적도, 서 있는 위치도 달라졌습니다." <br> <br>[안철수 /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(어제)] <br>"(서울시장 출마 선언을) 4월 4일에 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." <br> <br>[안건우 기자] <br>"서울특별시의회 본관입니다. 시민을 대신해 서울시 행정을 견제하는 곳인데, 여기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내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."<br> <br>박원순 시장이 있는 서울시청의 바로 맞은 편에서 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담겠다는 게 안 위원장 측의 설명입니다. <br><br>선거 캠프 자리도 다분히 박 시장을 의식한 모양새입니다.<br> <br>[안건우 기자] <br>지금 보신 건물이 안철수 위원장의 선거캠프가 들어설 곳인데,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 캠프와 마주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불과 200미터 거리입니다. <br><br>안 위원장 측은 또 대중교통 무료 이용에 150억 원을 투입해 논란을 빚은 미세먼지 저감조치 등 박 시장의 시정 허점을 철저히 파고들 계획입니다. <br> <br>박 시장 만을 겨냥한 이런 선거 전략은 선거 판세를 '안철수 대 박원순' 양강 구도로 좁혀 놓겠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. <br> <br>반면, 모레 3선 도전을 선언하는 박 시장 측은 무대응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섣부른 대응으로 빈틈을 보이느니 대세론을 굳혀가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그래픽 : 박정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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