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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알배기 주꾸미’ 못 잡는다…5~8월 어획 땐 처벌

2018-04-03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기력 회복에 좋다고 소문난 주꾸미, 특히 알배기 주꾸미는 맛도 영양도 풍부해 인기가 높은데요. <br> <br>올해부터는 맛보기가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. <br> <br>정부가 우리 바다에서 사라지고 있는 주꾸미 보호를 위해, 조업 금지 기간을 설정했습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산란기를 맞은 주꾸미들이 수산시장 수조에 가득차 있습니다. <br> <br>봄철에 인기있는 보양식 재료지만 소비자들은 선뜻 고르지 못합니다. <br> <br>[배병란 / 충남 당진시] <br>"작년보다 많이 비싸죠. (손이) 안 가죠 아무래도. (대신) 도다리 그런 쪽으로… " <br><br>어획량이 계속 줄면서 주꾸미 몸값이 치솟아, 지난해 2만원 안팎이었던 1kg당 낙찰 가격은 올해 3월 말 현재, 3만 원 중반대까지 올랐습니다.<br> <br>[수산시장 상인] <br>"애로사항이 많죠. 물량이 적으니까. 들어오는 주문도 수입도 적죠." <br><br>산란기인 봄에는 '알배기' 주꾸미를,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는 어린 주꾸미를 마구 잡아들인 게 원인으로 꼽힙니다.<br> <br>[조현선 기자] <br>"국내 주꾸미 어획량은 2007년 6천여 톤이었는데요. 지난해 3460톤으로 줄었습니다. 10년 사이 절반으로 줄어든 겁니다." <br> <br>해양수산부는 자원 회복을 위해,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꾸미 잡기를 금지하는 기간으로 설정했습니다. <br> <br>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습니다. <br><br>이에 따라 국내산 알배기 주꾸미는 앞으로 맛보기 어렵게 됐지만, 수입산이나 냉동 주꾸미는 계속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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