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北 노동자, 러시아서 패싸움…툭하면 난투극 왜?

2018-04-0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러시아에 파견된 북한의 건설 노동자들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이런 일, 처음은 아닌데요. <br><br>왜 자꾸 반복되는지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지난달 29일 러시아 서부 크라스노다르 시내의 한 건설현장. <br> <br>20여 명에 달하는 남성들이 한데 뒤엉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주먹질과 발길질은 물론, 각목으로 머리를 내려치고 철근을 휘두르거나 공사장 안전모와 돌맹이까지 던집니다. <br> <br>북한 노동자들이 타지키스탄 노동자들과 실랑이 끝에 몸싸움을 벌인 겁니다. <br><br>싸움의 원인은 아직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, 북한 노동자들의 과도한 노동 강도 때문일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은 월급의 80% 이상을 당국에 상납하면서 궁핍한 타지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[도희윤 /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] <br>"집단으로 수용돼 있는 그런 곳이라고 하더라도 짜투리 시간을 내서 바깥에서라든지 이런 쪽으로 일을 해서 그 돈을 마련해야 되는 거 거든요." <br> <br>북한 노동자들의 몸싸움은 처음이 아닙니다. <br> <br>지난 2016년에는 러시아의 한 조선소에서 자재 문제로 현지인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는 최대 5만명에 이릅니다. <br> <br>대북 제재로 인한 거세진 북한 당국의 상납 압박에 폭력 사건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