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재판 결과에 반발하는 집회가, 오늘 서울 곳곳에서 열렸습니다. <br> <br>옥중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선고 내용을 전해들은 최순실 씨는, 모든 게 자신 때문이라며 자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김남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즉각 석방! 즉각 석방!" <br> <br>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4천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 모였습니다. <br> <br>법원이 전날 박 전 대통령에게 중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해 무죄를 주장하며 석방을 촉구하고 나선 겁니다. <br> <br>이들은 '살인재판'과 '법치사망'이 적힌 피켓을 들고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거리 행진도 했습니다. <br> <br>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도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앞서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 구치소 앞에서도 중형 선고를 항의하는 집회가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는 박 전 대통령의 선고 결과를 전해 듣고 모든 게 자신 때문이라며 자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> <br>김남준 기자 kimgij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용우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