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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트·휴게소에 슬쩍…‘쓰레기 얌체족’ 기승

2018-04-07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고속도로 휴게소나 대형마트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><br>재활용 쓰레기 대란을 우려한 이용객들이, 분리도 하지 않은 채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건데요, <br> <br>심지어 먹다 남은 음식물까지 버리고 가는 사례도 있습니다. <br> <br>정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수도권의 한 휴게소. <br> <br>휴게소 이용객들이 몰래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거 봐요, 이거. 이거 안에 다 들어있는 거예요. 이거 뭐 뜯어보면 개판이야 개판" <br> <br>[정지영 기자] <br>"휴게소 쓰레기통에 버려진 봉투인데요, <br> <br>이렇게 봉투를 뜯었더니 기저귀, 달걀 같은 생활 쓰레기가 가득합니다." <br> <br>심지어 김치, 먹다 남은 커피까지 눈에 띕니다. <br><br>따로 분리해서 버려야 하지만 대부분 비닐봉지 채로 쓰레기통에 넣고는 재빨리 사라집니다. <br> <br>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자 이용객들이 집에 들고 가지 않고 버리고 가는 겁니다. <br> <br>직원들은 쓰레기와 한바탕 전쟁을 치릅니다. <br> <br>[김명규 / 휴게소 직원] <br>“냉장고에 있는 음식물을 담아서 차에다 싣고 와서 여기다 버리는 거죠. 제가 이제 그걸 다 분리를 해야 해요.” <br> <br>쓰레기통 위에 상자가 울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물건을 구입한 후 처리가 곤란한 상자는 두고 내용물만 가져간 겁니다. <br> <br>직원들이 수시로 비우지만 쓰레기통은 늘 포장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. <br> <br>[마트 직원] <br>"자기네 집에 쓰레기 없애려고 여기다 버리고…. (버리고 가는 사람) 많아. 많아." <br> <br>쓰레기를 허락 없이 내버렸다 적발되면, 최대 30만 원까지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지영입니다. <br>jjy2011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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