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북한 당국이 비밀리에 만나 정상회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여러 차례 만났으며 현재 정상 회담 장소를 확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과 북한의 정보 당국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비밀리에 직접 대화를 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CNN은 복수의 정부 관료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양측이 여러 차례 만났고 제3국에서 만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은 현재 회담 장소를 확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, 북한이 평양 개최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도 거론됐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장소가 확정되면 회담 날짜가 결정될 예정이며, 5월 말이나 6월 초 개최가 목표라고 관료들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비밀 회담이 마무리되면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폼페이오 CIA 국장과 북한 정찰총국장 간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CNN은 "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진척되고 있다는 신호"라고 해석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측이 정상회담 제안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,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도 지난주 지인들에게 북미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CNN은 북미 정상회담의 모든 사안은 폼페이오 내정자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가 지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뉴욕타임스도 폼페이오가 CIA와 정찰총국 간 채널을 통해 북한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080507053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