팔레스타인 자치구역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또다시 발포해 언론인 등 9명이 숨지고 49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다음 달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 계획이어서 유혈충돌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총상을 입은 팔레스타인 언론인 무르타자가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방송국에서 일하는 무르타자는 방탄조끼를 입은 채 카메라를 들고 있다 총에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끝내 목숨을 잃은 무르타자의 시신을 운구하며 장례식을 치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무타셈 / 무르타자의 형제 ; 시위 때 옆에 있었습니다. (이스라엘군이) 무르타자를 겨냥해 사격한 게 분명합니다.]<br /><br />지난 6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무르타자 등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0일부터 팔레스타인 사람 30여 명이 이스라엘군 발포로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팔레스타인 주민들은 타이어에 불을 붙이고 화염병을 던지며 이스라엘군에 저항했고 이스라엘군은 최루가스와 사격으로 대응했습니다.<br /><br />[암스헤흐 / 팔레스타인 주민 : 최루탄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들에게 탄소를 주고 있습니다. 탄소를 많이 마실수록 최루탄을 적게 마십니다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다음 달 중순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길 계획이어서 유혈충돌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박근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0807262035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