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렇듯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 회담 장소를 두고, '기피하는 곳'을 꼽아놓은 상태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북한이 평양 개최를 제안했다고,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국 CNN은 복수의 정부 관리를 인용해 북한이 미국에게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북미 양국은 그동안 정찰총국과 중앙정보국 즉, CIA가 비공개 채널을 만들고 논의해 왔습니다. <br> <br>국무장관에 내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전 CIA 국장이 CIA 내부에 만든 북한 전담팀이 국무부 대신 실무 작업을 맡았습니다. <br><br>CNN은 또 제3국인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가 후보지의 하나로 거론된다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[존 딜러리 /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] <br>"보다 더 중립적인 곳을 찾는 것이 관건인 듯합니다. 몽고 수도 울란바토르는 그 자격요건에 맞는 곳이죠." <br> <br>장소보다 훨씬 더 본질적인 문제가 얼마나 논의됐는지는 철통 보안 속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><br>특히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가 어떤지, 비핵화의 보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가 그렇습니다. <br> <br>대북 강경파인 헤일리 유엔 대사는 어설픈 북한과 어설프게 비핵화를 대화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니키 헤일리/유엔 주재 미국 대사] <br>“대통령이 김(정은)과 이야기할 때 대화는 비핵화에 대한 것이어야 합니다. 부분이 아닌 완전한 비핵화를 뜻합니다.”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박용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