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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MB 흔적 지우기”…다스 측 “외부 상황과 무관”

2018-04-08 3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내일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'뇌물 수수'와 '횡령' 혐의로 재판에 넘길 예정인데요. <br> <br>그런데 최근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다스에선, 이 전 대통령의 흔적을 지우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윤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 다스의 '최종 의사결정권자'가 아들 시형 씨라고 못박았습니다. <br> <br>이상은 다스 회장은 사실상 거수기 노릇만 했다고 봤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지난 달 중순, 다스 전무였던 시형 씨의 직책이 평사원으로 낮아졌습니다. <br><br>시형 씨는 지난 3일 검찰 조사에서 "다스 경영에서 손을 떼려고 전무 직함을 내려놨다"고 설명했지만, 검찰은 다스의 경영 실권은 여전히 시형 씨가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이뤄진 다스의 조직개편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이상은 회장의 직속 부서로 '회장실'이 새로 만들어졌는데, 이 회장 만을 위한 직속 부서가 신설된 건 1987년 다스 설립 이후 처음입니다.<br> <br>검찰은 이런 조치들이 기소를 앞둔 이 전 대통령 부자가 다스와의 연결고리를 끊으려는 움직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다스 내부 관계자] <br>"다스에서 (이 전 대통령의) 흔적을 지우기 위한 작업인 것 같고요." <br><br>하지만 다스 측은 일련의 조치들은 "경영진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, 외부 상황과는 무관하다"고 반박했습니다. <br> <br>한편 내일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계획인 검찰은, 아들 시형 씨의 기소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. <br> <br>윤준호 기자 hih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손진석 <br>그래픽 : 김태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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