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두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, 여야는 정당별로 공천하는 속도에 차이가 큽니다. <br> <br>나름대로 속사정이 다르고 득실 계산도 다르다는군요. <br> <br>김도형 기자가 따져 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자유한국당이 오늘 경북지사 후보로 이철우 의원, 대구시장 후보로 권영진 현 시장을 각각 확정했습니다. <br><br>이로써 한국당은 전국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13곳의 후보 공천을 마쳤습니다.<br> <br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(지난 5일)] <br>"우후죽순 난립하는 후보보다도 최적의 후보를 한 사람만 선정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." <br><br>경선 과정의 분란을 줄이고, 빨리 후보를 정해 표심 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안상수 창원시장, 이종혁 전 최고위원이 탈당하고, 경남에선 '공천 불복' 논란도 벌어졌습니다. <br><br>반면,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경기 등 11곳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하면서 공천 확정 지역이 6곳에 그치고 있습니다.<br><br>경선 과정에서 유권자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내부 분열은 걱정입니다. <br> <br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적극적인 경쟁을 해주시되 상호 도가 넘는 비방전은 자제해 주실 것을… " <br> <br>[조진만 /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] <br>"전략 공천은 본선에 힘을 집중하는 공천입니다. 경선은 지지자를 확산시키고 후보자를 알리고,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." <br> <br>지난해 대선 승패에 따라 생겨난 후보 자원의 빈부 격차도 공천 속도 차이의 한 원인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. <br> <br>dod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