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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증권 16명 대기발령…1인당 20억 물어낼 판

2018-04-09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삼성증권 배당착오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부 직원들이 회사의 매도 금지 요청에도 착오로 입고된 자사주를 시장에 내다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무려 300억원 가까이를 팔아치운 직원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6일 오전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본인들 계좌로 잘못 입고된 주식 501만 주를 시장에 팔았습니다. <br><br>매도 시간은 오전 9시 35분부터 10시 5분까지로 회사 측이 직원들에게 사고 사실을 전파하고(오전 9시 39분), '매도 금지'를 공지(오전 9시 45분)한 뒤에도 팔아치운 겁니다. <br><br>한 직원은 무려 100만주 이상, 장중 최저가로 계산해도 3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 여파로 당일 삼성증권 주가는 급락했고, 일반 투자자들의 손실로 이어졌습니다. <br><br>"삼성증권은 사고가 난지 사흘만인 오늘 피해자 구제 전담반을 만들고 피해신고 접수에 나섰습니다." <br> <br>삼성증권은 주식을 판 직원 16명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물리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><br>또, 이들에게 100억원 안팎의 매매 손실을 전액 청구하겠다고 밝혀, 1인당 많게는 20억원 가량을 물어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[직장인 A씨] <br>"너무 큰돈이다 보니까 떨려서… 손댈 엄두를 못낼 것 같아요. 나중에 되면 알게 될 텐데… " <br> <br>[직장인 B씨] <br>"욕심에 눈이 먼 게 아닐까요." <br> <br>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의 신뢰성을 떨어뜨린 대형 금융사고라고 규정하고, 특별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원승연 / 금감원 부원장] <br>"검사 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된 경우에는 관련자 및 삼성증권에 대해 법규에 따라서 엄중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11일부터는 삼성증권 현장에 직원들을 파견해 주식거래시스템 전반에 대한 조사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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