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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, 정상화 합의 실패...대정부질문 '차질' / YTN

2018-04-09 0 Dailymotion

여야 원내대표의 마라톤협상에도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, 4월 임시국회 파행이 길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오늘부터 예정된 대정부질문이 열리기도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첫 본회의부터 파행으로 시작한 4월 임시국회,<br /><br />여야 원내대표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이 예정된 어제 오전부터 쟁점 사안을 두고 협상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후까지 이어진 협상에도 여야는 쟁점 사안인 개헌과 방송법 개정안 처리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정치권이 개입할 여지를 없애는 방향으로 방송법 개정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,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(방송사) 이사나 사장 추천에 있어 국민 목소리가 그대로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에 동의가 되면 4월 중 처리도 가능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.]<br /><br />야당은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존 개정안대로 처리하자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[김동철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농성까지 하면서 발의한 법안에 대해 말 바꾸기를 하는데 바른미래당이 민주당의 어떤 말을 믿고서 국정을 논할 수 있겠습니까? 그래서 이것은 도저히 물러날 수 없는 바른미래당의 마지노선입니다.]<br /><br />여기에 더해 야당은 권력구조 개편과 개헌 국민투표 시기를 양보할 수 없다는 여당의 개헌 입장에 대해서도 이는 개헌 논의를 하지 말자는 것과 다름없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발의 때문에 민주당이 협상의 재량권을 가지지 못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안 개헌안을 즉각 철회해 주십시오.]<br /><br />이에 따라 이 총리의 시정연설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는 결국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사흘 동안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는데, 대정부질문을 하려면 미리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에 출석을 요구해야 하는 만큼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국회 파행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은 여야 모두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어떤 합의점을 도출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1004232058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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