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늦어도 6월 초까지는 김정은과 마주 앉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 자리엔 초강경파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곁을 지켰습니다. 좌볼턴, 우펜스 구도입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백악관에 입성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. 취임 첫 날 백악관에서 열린 군 수뇌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왼쪽 자리를 꿰차면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. <br><br>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른편에 자리했고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, 마크 밀리 육군 참모총장 등도 참석했습니다.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습 문제는 물론 북핵문제 역시 심도깊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북미회담 개최를 공식화 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우리는 북한과 계속 접촉해오고 있고 5월이나 6월 초 안에 (북한과)회담을 할 것입니다." <br> <br>북한과의 비공식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공개하며 볼턴 보좌관 임명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으로 인한 대북강경파 물갈이에도 북미회담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한 겁니다. <br><br>비핵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양측(북미) 간에 엄청난 존중이 있을 것이고, 북한과 비핵화에 관한 거래를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다만 북한과 화학무기를 거래 해 온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이 결정될 경우 북미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승근 <br>그래픽: 박진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