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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, 北 실세 11인과 원탁회의…뒷줄엔 김여정

2018-04-10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연일까요. 김정은도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 지 한 달 만에 트럼프와 만날 수 있다는 걸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눈에 띄는 것은 이런 원탁회의입니다. <br> <br>곽정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정은이 회의실에 들어오더니 큰 원형 탁자에 앉습니다. 북한 최고 의사 결정체인 노동당 정치국 회의입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당면한 북남관계 발전 방향과 조미 대화 전망을 심도있게 분석 평가하시고 전략 전술적 문제들을 제시하시었다." <br> <br>김정은이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한 겁니다. 지난 한 달간 침묵을 지켰던 만큼 최근 북미 접촉에서 나름 성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. <br> <br>이를 공개한 자리도 눈에 띕니다. 원탁에 둘러앉은 11명은 당과 내각, 군을 책임지는 북한 실세들로 2인자 최룡해를 비롯해 김영남 상임위원장, 박봉주 내각총리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입니다. 뒷줄 참석자 중에선 정치국 후보위원인 김여정도 보입니다. <br><br>1인 독재 북한에서 주요 의사 결정은 김정은이 명령서에 사인하거나 주석단에 혼자 앉아 지시해 왔기에 이런 원탁회의는 낯설기만 합니다. 집단 토의로 합리적 결정을 하는 정상국가임을 강조한 것입니다. <br> <br>특히 광각렌즈와 크레인 카메라까지 동원해 회의 장면을 찍었는데 한눈에 연출임을 알 수 있습니다. <br> <br>북한은 내일 우리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여는데 여기서도 남북, 북미 관계가 논의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. <br>kwak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조성빈 <br>그래픽 : 전성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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