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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카오택시 웃돈 1000원…기사도 승객도 불만

2018-04-10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1800만명이 가입한 카카오택시 서비스가 오늘부터 일부 유료화를 강행했습니다. <br> <br> 웃돈 천 원을 더 내는 승객에게 배차 확률이 높은 택시를 우선 배정해주는 건데요. 택시기사들과 승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? <br> <br> 김 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오늘 새로 출시한 카카오 택시 서비스입니다. 스마트폰에서 현재 위치와 목적지를 설정하니 호출 방식이 두가지입니다. <br> <br> 스마트 콜 버튼을 눌러봤습니다. 요금란에 이용료 천원이 표시되고 택시가 호출됩니다. <br><br>인공지능이 배차 확률 높은 택시를 연결해주는 스마트 콜을 이용하면 수수료 천 원을 추가로 내야합니다. 스마트 콜을 받아 운행한 택시 기사는 600원으로 환전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됩니다. <br><br>[윤주선 / 카카오 모빌리티 기술총괄] <br>"AI가 배차 시스템을 통해서 과거 운행내역, 교통혼잡도를 고려해서 응답 가능성이 높은 기사에게 호출을 배정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 하지만 택시업계의 생각은 다릅니다. <br> <br>[A씨 / 현직 택시기사] <br>"안 잡혀. (네?) 안잡힌다고. (왜요?) 그거(콜비 6백 원) 더 준다고 안잡힙니다. 다 멀리가려고 그러지." <br> <br> 카카오 측이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[정지국/서울택시노조 본부장] <br>"카카오에서 택시요금에 대해 일방적으로 결정해서 통보하는 형식으로 간다면 시장경제 논리가 카카오에게 끌려가는 상황으로…" <br> <br> 웃돈을 내는 승객에게 우선 배차하는 시스템 때문에 일반 승객들은 택시 잡기 힘든 시간대와 장소에서 역차별을 받을 것을 우려합니다. <br> <br>[최연수 / 경기 의정부시] <br>"애초에 카카오 택시를 이용했던 목적이 다 사라지는 것 같고 택시 안 잡히는 곳에서 더블 외치는 거(와 무엇이 다른가요.)" <br> <br> 택시업계도 일부 승객들도 만족하지 않는 상황에서 카카오 택시가 오늘밤부터 시험대에 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 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김 진 기자 holyjji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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