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언제부턴가 정책이 사라졌습니다. 이른바 '혜경궁 김씨' 논쟁만 계속되고 있는 거지요. <br> <br>제 뒤로 보이는 이 '혜경궁 김씨' 트위터의 주인을 찾는데 결국 검찰까지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동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재명 전 시장이 SNS에 문재인 대통령과 손을 꼭 잡은 사진을 올렸습니다. 이 전 시장은 "비방에는 미소로 응대하고 오해에는 사실을 밝혀 설득하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과 친문 대 비문 구도가 부각되자 맞불을 놓은 겁니다. <br><br>전해철 의원은 이에 질세라 친노·친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민주당 경선 후보 전해철 공식 동영상] <br>"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할 사람. 노무현의 민정수석, 문재인의 지킴이 전해철." <br> <br>이 전 시장의 부인 김혜경 씨와 이니셜이 같은 SNS 계정이 전해철 의원을 비방한 글을 올리면서 시작된 일명 '혜경궁 김씨' 논란은 일주일째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이 전 시장은 확전을 차단하고 나섰지만 <br> <br>[이재명 / 전 성남시장 (지난 6일)] <br>(최근 논란이 되는 SNS 문제는?) <br>"SNS 이야기는 하지 맙시다." <br> <br>전해철 의원이 경기도 선관위에 SNS 사용자를 고발하면서 선관위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토론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등 내전만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