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전국에서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는 태풍급 강풍이 불었습니다.<br /><br />교회 철탑이 떨어져 행인을 덮치고 공사장 철제 구조물과 간판 등이 도로에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박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의 철제 구조물이 강풍을 못 견디고 수 십 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가 부서졌습니다.<br /><br />수상 웨딩홀 건물이 강 한가운데로 떠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강한 바람에 웨딩홀 건물을 강변에 고정해 놓은 장치가 풀려버린 겁니다.<br /><br />건물 외벽에 붙어있던 외장재가 떨어져 나가고, 길가에 세워져 있던 대형 간판이 넘어지면서 차량을 덮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항만 야적장에 쌓여있던 컨테이너도 강한 바람에 맥없이 쓰러졌습니다.<br /><br />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9층 짜리 건물 옥상에 세워져 있던 교회 철탑이 강풍에 추락하면서 행인 1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인천지역에서는 폐기물 업체 직원이 바람에 날아온 합판에 맞아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.<br /><br />김포와 제주공항 등에서는 강풍으로 1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경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4102237258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