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최영일 / 시사평론가, 이수희 / 변호사<br /><br /> <br />박근혜 정부 시절에 작성이 됐었던 블랙리스트 관련한 얘기를 좀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 어제 블랙리스트 원본이 공개가 됐고요. 이제 이 시국 선언에 동참했던 9473명의 대상자였던 것으로 이렇게 나타났는데 이게 실제로 어떻게 시행됐는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그러니까 이 부분은 이제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, 좌파세력 척결 문제라든가 혹은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해서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다 이게 탄핵의 주요 사유이기도 하고 이번 재판에도 들어 있어요.<br /><br />그런데 이게 다 유죄 혐의가 되면서 박 전 대통령에게 상당히 불리한 입장으로 돌아간 아주 중대한 사안인 것이 사실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그동안 이야기는 무성했는데 이게 공개가 됐고 사실 9000여 명의 명단은 이미 알려져 있었어요. 왜냐하면 4개의 시국선언, 2012년 대선 당시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 선언했던 문화예술계 인사들, 그 외에 다양한 박근혜 정부에서 있었던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서 세월호를 포함해서 시국선언을 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명단을 확보하여 이들을 배제리스트로 만들었다는 거죠. <br /><br />그러니까 지원금을 줘야 마땅한데 지원을 주지 못하게 묶는, 또 반대는 지원을 해 주는 쪽은 화이트리스트라고 불렀죠. 어찌 보면 그 당시 친정부적인 문화예술인들. 그런데 이것이 실행이 됐느냐, 아니냐 가지고 그동안 법정 공방이 있었어요.<br /><br />그런데 어제 공개된 것에서 명단이 있었다, 블랙리스트에 1만 명 가까운 사람이 올라 있었다. 시국선언을 했던 인물들이다. 이거는 알려진 바와 같은데 확인이 된 거죠. 시행의 문제가 저는 놀라운 대목인데요. <br /><br />그때로 돌아가면 제 기억에 이게 생생합니다.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프랑스와 한-프랑스, 한불수교 130주년 해서 굉장히 문화행사가 많았는데프랑스 하면 문화의 나라 아니겠습니까? 그래서 2015년 가을부터,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약 이게 1년 반 가까이 진행된 다양한 행사가 있는데 음악 공연도 있고요. 그다음에 전시회도 있고요, 미술 전시회도 있고. <br /><br />그리고 이제 연극이라든가 퍼포먼스에 대한 프랑스 파리와 대한민국 서울에서 또는 전국 시도에서 교환 공연들이 있습니다. 정부 예산이 들어가는 일이에요.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, 주관을 하고 100억 원 정도 예산인데 깜짝 놀랄 일이 작가 교류행사가 있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4110934264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