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론과 이동측정 차량을 활용해 소규모 대기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실시간 단속이 본격 시행됩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사각지대였던 소규모 배출사업장에 대한 단속이 한 차원 강화돼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드론이 실시간으로 대기환경을 점검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공장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상에서는 이동측정 차량이 대기환경 오염 배출원을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한 수도권 지역에서 입체 시범 단속활동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가구제조와 섬유·염색공장 570여 곳이 밀집된 지역으로 최근 3년간 미세먼지 오염도가 연평균 56㎍/㎥로 전국 평균(46.7㎍/㎥)을 웃돈 곳입니다.<br /><br />[신건일 / 환경부 대기관리과장 : 소규모 사업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그동안 단속 시간이 길게 걸리는 단순 인력 투입방식에 현행 단속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.]<br /><br />하늘과 지상에서 입체적으로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을 추적하고, 불법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에는 단속 인력을 투입해 불법 행위를 현장에서 적발합니다.<br /><br />환경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가구제조 등 중·소사업장이 밀집한 경기 광주시 초월읍 일대에서 같은 장비를 활용해 고농도 배출 의심업체 6곳을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[신건일 / 환경부 대기관리과장 :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소규모 배출 사업장에 대해선 언제든지 사업장 밖에서 감시당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줌으로써 불법 행위에 대한 사전예방 효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2016년 말 기준 우리나라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는 5만7천5백여 곳, 대기오염 물질을 연간 10t 이하로 내뿜는 소규모 업체는 90%인 5만2천여 곳에 이릅니다.<br />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4111850092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