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한 뒤 두 나라의 밀월관계가 깊어만 갑니다. 중국 가수들이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평양에 들어갑니다. <br><br>그동안 중단됐던 김일성 찬가 공연이 재개될 수 있습니다. <br><br>김설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정복을 입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김일성 찬양곡을 유창하게 부릅니다. <br><br>['김일성 장군의 노래' 中] <br>"아 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 장군." <br><br>4년 전 김일성 생일 축하를 위해 북한을 찾은 중국 총정치부 가무단입니다. <br><br>올해 역시 쑹타오 중국 대외연락부장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술단을 이끌고 모레 방북합니다. <br><br>북한은 "두 정상이 만난 뒤 처음 중국의 관록 있는 큰 규모의 예술단이 찾아온다"며 "최고의 성심을 안고 특례적으로 맞이할 것"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<br><br>[김용현 /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] <br>"북·중 관계가 긴밀하고 돈독하다는 것을 과시하면서 중국의 역할이 늘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차원의 문화교류…" <br><br>김일성 생일맞이 예술축전은 2년마다 열리는데 2016년엔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중국이 예술단을 보내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쑹타오 역시 불과 5개월 전 특사로 방북했지만 김정은이 만나주지 않는 등 양국 사이엔 찬바람이 불었습니다. 그랬던 북·중 관계가 김정은의 전격적인 방중 이후 다시 밀월 관계로 돌아선 겁니다. <br><br>남북, 북미 연쇄 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이 손을 맞잡고 새롭게 전선 구축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<br><br>sulhye87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최동훈 <br>그래픽 : 조한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