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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같은 강풍…달리던 화물차도 쓰러트렸다

2018-04-1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오후부터 태풍급 강풍이 불었는데요.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> <br>학교 담벼락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고, 인천대교를 건너던 1톤 화물차도 넘어졌습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기 의정부시의 한 중학교 후문. 원래 담벼락이 있어야 하지만 벽돌 잔해들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. 전날 순간 풍속이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에 버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겁니다. <br> <br>어제 오후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인천에서는 인천대교를 지나던 1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. 소방대원들은 밧줄을 설치한 뒤 크레인까지 동원해서 쓰러진 화물차를 일으켜 세웠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트럭이 일종의 탑차인데, 열었다 올렸다 하는 그게(장치가) 열리면서 그 안에 바람을 맞으니까 (중심을 잃었어요.)" <br> <br>서울 한강에서는 공사 중이던 수상 구조물을 고정하는 밧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[전혜정 기자] <br>"강풍에 떠내려간 수상 웨딩홀 구조물은 현재 바지선에 묶어 임시로 고정해놨는데요. 만약 수심이 낮은 곳에 저절로 걸려 멈추지 않았다면 하류에 있는 한남대교에 부딪힐 수도 있었습니다." <br><br>인천에서도 80대 노인이 강풍에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숨지는 등 이번 강풍으로 전국에서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어제 국내 항공기들도 운항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전국의 강풍 관련 특보는 오늘 새벽 모두 해제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민병석 <br>그래픽 : 서수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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