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교육부의 입시 개편 시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시와 정시 모집 통합안입니다.<br /><br />수시와 정시를 통합한 단일 모집은 지난 1997년 수시 모집 제도 도입 이후 25년 만입니다.<br /><br />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교육부는 대입 단순화를 위한 제1안으로 수시와 정시를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수능을 현행 11월 셋째 주에서 11월 1일로 약 2주 앞당기고 11월 20일쯤 성적을 발표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후 11월 말부터 대학들이 원서를 접수하고 2월까지 합격자를 가리는 일정입니다.<br /><br />수시와 정시 모집 구분 없이 25년 만에 단일 모집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수험생 1인당 지원 횟수는 기존 최대 9회에서 6회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김상곤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그동안 분리되었던 수시와 정시가 통합되는 것은 대학 입시 제도에서 매우 큰 변화이므로 학생,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논란이 되는 학생부 종합 전형의 비율 조정 문제도 이번 개편 시안에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학생부 종합 전형보다 객관성이 높은 수능 전형 비중을 높여 공정성 시비를 줄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개편 시안에는 또 수능 절대 평가 전환 문제가 다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변별력이 약화 된다는 여론을 의식해 이번에는 원점수와 함께 활용하는 제한적인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논술 전형과 객관식 지필고사 등 대학별 고사를 축소, 폐지하고 수능 EBS 연계율을 현행 70%에서 50%로 낮추거나 간접 연계로 전환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술[kj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41122061250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