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과 관련해 야당은 김 원장의 사퇴와 엄정한 검찰 수사를 거듭 촉구하면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여당은 야당의 정치공세가 과도하다며 거듭 엄호하면서 야당을 향한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동우 기자!<br /><br />김기식 금감원장 문제가 정국의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, 먼저 야당의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자유한국당은 잇따라 의혹이 제기되는 김기식 원장에 대해 청와대와 여권이 사퇴 불가 입장을 밝히는 것과 관련해 국민을 무시하는 오기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김기식 지키기가 국정에 얼마나 큰 부담이 되고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지 알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국당은 여당이 김성태 원내대표도 지난 2015년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, 당시 국익 차원의 정당한 공무였고, 출장 경비 역시 국토부와 공항공사의 출장단에 포함돼 책정된 사안이었다며 민주당이 비열한 공작으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국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며 제1야당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을 주고받는 것조차 위법으로 만든 김영란법 주도자가 정작 '슈퍼 갑질'을 한 데 대한 민심의 분노가 그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청와대가 김기식 구하기를 위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지만, 김 원장의 뇌물죄는 가벼워지지 않는다며 김 원장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평화당도 청와대가 김기식 원장 논란에 대해 일부 금융 기득권의 저항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매우 잘못된 인식이고 정략적인 접근이라며, 김 원장의 결단은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도 상무위원회를 열어 김 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당론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김 원장을 엄호하고 있지만, 내부적으로는 일부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악재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산하기관 돈으로 해외출장을 간 게 공무라면 김기식 원장 역시 공무라고 방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제보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121357009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