증평 모녀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숨진 A 씨의 여동생이 출석을 거부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출국한 이 여동생이 모녀 사망과 언니 차 매각 경위 등의 실마리를 풀 핵심 인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숨진 A 씨 소유 SUV 차량을 매각한 뒤 출국한 여동생 B 씨는 SNS를 통해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하루가 지나도 출석하지 않았고 그 이후 연락이 끊긴 상태여서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B 씨를 사망사건의 실마리를 풀 핵심 인물로 보는 것은 언니의 차를 팔고, 다음 날 해외로 출국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B 씨가 차 판매대금을 챙겨 출국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최근 법무부 출입국에 B씨가 입국할 경우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고, 체포 영장도 신청할 방침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B 씨의 출석거부에 따라 A 씨의 통화내용 분석과 함께 유서 필적 감정을 의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통화 내용과 필적 감정 결과에서도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 등이 나오지 않으면 모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국과수의 1차 부검에서는 자살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A 씨 모녀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동우[kim11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4121525197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