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에서 관광객들이 탄 열기구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8시 10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 상공에서 13명이 탄 열기구가 추락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열기구 조종사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(CPR)을 하면서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12명은 경상을 입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병원으로 나눠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제주 동부소방서는 물영아리 인근에 있던 한 고사리 채취객으로부터 열기구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는 즉시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,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열기구는 '오름열기구투어'라는 업체의 것으로, 오늘 새벽 관광객 13명을 태우고 이륙해 착륙장인 송당목장으로 비행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과 경찰은 열기구 운영업체 관계자와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추락 원인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 관계자는 "열기구가 급격하게 착륙하며 장애물과 추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4121035259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