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앞세우겠다는 자유한국당은 오늘도 참여연대 비판에 주력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장 후보가 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제1선에 섰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. <br> <br>송찬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. 외유성 출장 논란을 빚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. 김 원장과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, 조국 민정수석이 모두 참여연대 출신이라는 점도 꼬집었습니다.. <br> <br>[김문수 /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] <br>"서로 짜고 서로 힘을 합쳐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문제가 없다는데… 참여연대 지금 하고 있는 걸 보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." <br> <br>참여연대를 비판한 이면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. 박 시장은 참여연대 사무처장 출신입니다. <br><br>자유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"정부와 청와대에서 참여연대 인맥의 핵심이 장하성 실장과 조국 수석, 김기식 원장이라면 여당에서는 박원순 시장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여야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6.13 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진 자유한국당도 문재인 정부와 참여연대 등의 연관성을 되짚으며 심판론을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이 정권의 본질은 전교조, 민주노총, 참여연대, 주사파들의 연합 정권입니다." <br> <br>한국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을 '참여연대 게이트' 의혹으로 확대시킬 계획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 <br>song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승훈 <br>영상편집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