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앞으로 3개월입니다. 남북한과 주변 4대강국이 릴레이 정상외교전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이 3개월 동안 한반도 비핵화라는 운명적인 과제를 풀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겁니다. <br> <br>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 정상회담 외교가 본격화됩니다. <br> <br>오는 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비핵화 문제를 담판 지은 뒤 다음달 초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. <br> <br>일본 아베 총리, 중국 리커창 총리에게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전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어 미국을 방문해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. 6월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 중입니다. <br><br>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남북미 정상회담도 열릴 수 있습니다. 3개월 동안 쉴 새없이 진행되는 연쇄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을 만난 자리에서 결의를 다졌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/ 대통령] <br>"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그런 기회가 될 것입니다. 반드시 이 기회를 살려내야 합니다." <br> <br>문 대통령은 "남북 간의 합의만으로는 남북 관계를 풀 수 없으며 북미 간 비핵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"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미국과의 소통에 가장 공을 들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> <br>cj1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민병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