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서는 북한이 억류해 온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석방할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가족들이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한국계 미국인 토니 김 씨가 북한에 억류된 지 이달로 1년이 됐습니다. <br> <br>[이반 왓슨 / 美 CNN 한국 특파원 (지난해 4월)] <br>"북한이 토요일 아침 미국 시민 한명을 구금했습니다. 주평양 스웨덴대사관의 한 외교관이 CNN에 확인해줬습니다." <br> <br>김 씨는 평양 과학기술대학교에서 한달 동안 회계학을 가르친 뒤 출국하다 평양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은 김동철 김학송 씨까지 모두 세명입니다. 모두 체제전복 이적행위 등의 혐의를 받고 있지만 가족들은 황당해 합니다. <br> <br>북미 회담을 앞두고 억류된 미국인의 가족들은 이들의 석방을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[솔 김 / 억류 미국인 토니 김의 아들] <br>"모든 억류 미국인의 가족을 대표해서, 우리는 아빠이자 남편인 그들이 그립습니다. 그들이 빨리 집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." <br> <br>가족들은 북미간 회담이 열리는 상황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솔 김 / 억류 미국인 토니 김의 아들] <br>"저의 아버지가 북한에 억류된지 이제 일년이 다 되어 갑니다. 북미 회담이 있어 희망적입니다. 세명의 억류인이 잊혀지지 않길 바랍니다." <br> <br>앞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스웨덴 방문 당시 억류 미국인의 석방교섭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