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.25 전쟁 이후 통행이 금지됐던 동해안 외옹치 해안 산책로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또, 반달곰 사는 지리산 '칠선계곡'도 다음달에 제한적으로 개방되는데요.<br /> <br />이정우, 김형근 기자가 차례로 소개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65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외옹치 해안 산책로.<br /><br />일명 '바다 향기로'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뜨겁습니다.<br /><br />1953년 휴전 이후 사실상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곳으로 1970년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철책이 설치되면서 일반 출입이 완전히 차단됐던 곳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김은희 / 속초시 조양동 : 군부대 때문에 여기가 차단을 해서 이때까지 20년 동안은 여기를 못 와봤거든요. 그런데 오늘 이렇게 개통돼서 와보니까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고 너무 좋네요. 아름답고.]<br /><br />외옹치 해안 1.74㎞ 구간에 아름다운 데크 길이 조성됐고, 일반인의 해안 접근을 막았던 철책 일부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과거 무장공비 침투지역이라는 점을 관광객들이 알 수 있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큽니다.<br /><br />[이병선 / 속초시장 : 이 바다 향기로의 준공은 1,700만 명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 속초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더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외옹치 일대에 리조트와 전망대,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공연 등 문화 공간이 조성돼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은직 / 서울시 동대문구 : 조용하고 바닷길도 좋고, 일단은 이렇게 호텔에서 봤을 때 3면이 다 바다가 보이고, 밤에 숙소에서 봤을 때 야경 또한 기가막히다고 그렇게 얘기할 거에요.]<br /><br />65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 외옹치 해안.<br /><br />동해안 대표적 관광명소를 내세워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리산에서도 가장 험하다는 칠선계곡에도 봄빛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계곡을 따라 산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.<br /><br />계곡 초입부터 지리산 정상 천왕봉까지는 9.7km, 계곡을 따라 33개의 소와 7개의 폭포가 굽이굽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여름이면 귀가 먹먹할 만큼 우렁찬 물소리가 계곡을 흔듭니다.<br /><br />설악산 천불동 계곡,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불리는 데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.<br /><br />멸종위기종 쇠뿔투구꽃과 구상나무, 만병초 등 다양한 식물이 자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41222433039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