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화학물질 처리공장에서 큰불이 나면서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의 총력 진화로 일단 큰불은 잡힌 가운데,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고는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오인석 기자!<br /><br />다행히 큰 불길은 잡혔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는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전 11시 47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화학물질 처리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이 시간 현재, 큰 불길은 잡혔고 소방당국이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불로 가좌동 공장 일대는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.<br /><br />한때는 검은 연기가 온통 하늘을 뒤덮을 정도 였습니다.<br /><br />불이 난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할로젠족 폐유기 용제, 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 하는 업체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불이 타면서 나오는 연기로 인한 악취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불이 난 화학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6명과 인근의 공장 작업자들도 긴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큰불과 유독 가스에서 나오는 심한 악취 때문에 불안감을 느낀 인근의 일부 주민들도 한때 대피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공장 근로자들과 인근 주민들의 피해는 없었지만 진화 과정에서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에 불이 붙어 소방관 1명이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불로 가좌동 인근에 있는 공장 7개 곳이 불에 타고 주차해 있던 승용차 15대가 소실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최고단계 경보령인 '대응 3단계'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소방관 430여 명과 소방차와 소방헬기 등 88대의 소방·구조 장비가 투입돼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불이 난 공장이 화화 물질을 취급하는 곳이어서 내부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건물 붕괴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소방대원 진입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41316122661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