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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보수에 뒤집어 씌우려”…민주당원들, 댓글 조작

2018-04-13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인터넷 댓글의 추천수를 조작한 혐의로 3명이 구속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확인 결과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에 당비까지 내는 당원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왜 이런 일을 했는지 그 배경에 수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남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1월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입니다.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을 결정했다는 내용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정부를 비판하는 댓글 2개가 '공감'을 많이 받고 올라와 있습니다. 이와 관련해 경찰은 최근 김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판 댓글에 반복적으로 '공감'을 클릭해 댓글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리 준비한 614개의 네이버 아이디를 매크로 프로그램에 입력해 놓고 614차례에 걸쳐 댓글의 추천수를 고의로 늘린 겁니다. <br><br>조사 결과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에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이들은 범행 동기와 관련해 "보수세력이 댓글을 조작한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했다"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앞서 민주당은 네이버 댓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네이버도 업무 방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 <br> <br>[네이버 관계자] <br>"수사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은 계속 협조해 나가겠고요. 내부 시스템이나 미비한 점은 계속 보완해 나가겠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이들의 정치적 배후 여부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 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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