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악성 댓글 조작 피의자들이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으로 드러나자 여당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. <br> <br>반면, 야당은 조작의 배후까지 명명백백 밝히라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이동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정부의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에 빗대며 악성 댓글 수사를 촉구했던 더불어민주당은 <br> <br>[최민희 /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 (지난 2월)] <br>"국정원 댓글 조작과 거의 유사한 사례, 유사한 패턴… " <br> <br>[이석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2월)] <br>"악성 댓글 조작에 대해 방관만 하지 말고 자체적으로 근절시킬 대책을 시급히 세워주실 것을… " <br> <br>댓글 조작 혐의 피의자 세명 모두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드러나자 선긋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석현 의원은 "지방선거 일정 때문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는다"고 했고,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"당내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 척하면서 이간질을 하는 세력이 있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반면 자유한국당은 "민주당이 댓글을 조작하고 고발까지 하며 북 치고 장구 치고 있다"고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박성중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결국 더불어민주당의 어리석은 자해행위로 밝혀졌다. 민주당의 반성과 사죄가 있어야 할 것이고… " <br><br>바른미래당은 "정치적 배후 세력은 없는지 수사에 총력을 모아야 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