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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의당 '데스노트' 이번에도 통할까? / YTN

2018-04-13 0 Dailymotion

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정의당의 이른바, 데스노트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들어 도덕성 논란이 제기됐던 공직 후보자들은 정의당이 반대하면 예외 없이 낙마했는데, 이번엔 어떻게 될 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이 불거진 초기, 정의당은 제대로 직무 수행이 가능할 지 의문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[추혜선 / 정의당 수석대변인 : 날선 개혁의 칼을 들어야 하는 입장에서 뚜렷이 드러나는 흠결을 안고 제대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.]<br /><br />하지만 추가 의혹이 드러나며 여론이 돌아서자 자진 사퇴로 당론을 정했습니다.<br /><br />[최석 / 정의당 대변인 :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자진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.]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의당이 사퇴를 촉구한 공직후보자는 예외 없이 사퇴 수순을 밟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6월 사퇴한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의당은 음주운전 고백과 여성 비하 논란이 불거졌을 때만 해도 유감을 표하는 정도였지만 나중에 도둑 혼인신고 사실까지 드러나자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에도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와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,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이 줄줄이 정의당의 데스노트에 오른 뒤 후보직을 내려놓았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논란은 됐지만 정의당이 사퇴까지는 요구하지 않았던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송영무 국방부장관,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은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원내 의석 6석에 불과한 정의당이 이처럼 공직 후보자의 진퇴를 결정짓는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건 당리당략이 아닌, 국민 눈높이로 사안을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정의당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진보정당으로서 평소에는 친정부적 성향을 띠지만 반대로 돌아설 경우 정부 여당의 정치적 부담이 더 커지는 것도 정의당 데스노트의 적중률이 높아지게 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YTN 박홍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140502282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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