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오윤성 /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, 강신업 / 변호사<br /><br /><br />생활고 등에 시달려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증평 모녀 사건인데요.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어요. 여동생이 지금 나와 있는데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글쎄 말입니다. 이게 6일날인데 그때 모녀가 발견이 됐죠, 숨진 채로. 그래서 우리 사회에 충격을 던졌지 않습니까? 그런데 알고 보니까 올해 1월달이죠. <br /><br />1월 3일날 인도네시아로 여동생이 출국을 했는데 사실 1월 1일날 들어와서 지금 숨진 언니의 자동차, 승용차를 팔아서 1350만 원인가 그렇답니다.<br /><br />그 돈을 가지고 인도네시아로 출국을 했더라, 이것이 밝혀진 것입니다, 수사하는 과정에서 말이죠. 그래서 이것이 어떻게 된 건지 알아보려고 경찰에서 지금 들어오라고 얘기를 했는데 들어온다고 얘기해놓고 나서는 그 약속된 날짜에 안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일단은 긴급체포를 하기 위해서 긴급 체포영장까지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. 그래서 물론 지금 경찰에서 얘기하기로는 사망하고 여동생 사이에 인과관계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그건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언니하고 조카가 사망했는데 그걸 알면서도 돈만 챙겨가지고 외국으로 나갔던 것이 아닌가. 이래서 지금 저건 참 우리 사회에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데 이웃이 아닌 친족까지도 저렇게 죽은 것을 알고서 돈만 챙겨서 나갔다면 충격을 던지는 것이죠. <br /><br /> <br />이 사건이 제가 알기로는 처음에는 이른바 생활고를 비관한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. 이게 사건의 당초 핵심 아니었습니까? 물론 여기까지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고 하는데 여동생 문제가 이것하고도 연관이 어쨌든 수사 과정에서 나오지 않을까요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지금 경찰은 일단 이 두 모녀가 사망한 원인을 1차 부검 결과를 통해서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. 그 이유는 독극물과 그리고 경부에 자창이 있다고 하는데 경부 자창이라고 하는 것은 뾰족한 물건으로 찌른 건데요.<br /><br />주저는 있었다, 주저라는 것은 자살하기 전에 본인이 약간 심적으로 주저하는 그런 것이 있다고 하는 건데요. 그래서 가능성은 언니가 숨기지 전에 여동생 B씨가 몰래 차를 팔았을 가능성이 있고 또 언니가 숨진 뒤에 차를 이왕 숨졌으니까 그 차를 매각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가장 핵심적인 것은 그동안에 이 두 사람 간, 즉 언니와 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41416230756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